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볼넷 2개를 내줬으나 무실점 투구를 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노스 산하 아칸소 트래블러스와 경기에서 8회에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고우석은 팀이 4-0으로 앞선 8회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스펜서 패커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해리 포드에게 볼넷을 내준 고우석은 타일러 라클리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내준 고우석은 호건 윈디시를 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넷 두 개를 내줬으나 1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했다. 고우석은 지난 위치타 와인드 서저(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 3연전 내내 등판해 모두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빅리그에서는 샌디에이고 일본인 좌완 불펜 마쓰이 유키가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조 머스그로브 다음 7회에 등판해 1이닝을 채우지 못한 0.2이닝 동안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첫 타자 인디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마쓰이는 마티니를 삼진 처리했다. 다음 에스피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칸델라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마쓰이. 벤치는 2사 1, 2루에서 마쓰이를 내리고 산토스를 올려 남은 아웃카운트를 해결했다.
이날 마쓰이는 스플리터 하나를 던졌으나 주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93.1마일(약 149.8km)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6-2로 이겼고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