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피 에이스'가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시즌 6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원태인, 두산은 최원준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3위 삼성은 2연승을 노린다. 선발 등판하는 원태인은 올 시즌 좋은 투구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원태인은 올 시즌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 중이다. 최근 4연승 중인데, 지난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이다.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수를 추가했다.
올해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 두산 상대로는 좋지 않았다.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59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투구 컨디션이 좋고 김지찬, 이재현, 구자욱, 외국인 타자 맥키넌, 강민호, 이성규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다. 전날 경기에서도 타선이 9점을 뽑아주면서 9-2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8.6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2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전은 올해 처음. 지난 시즌에는 1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3.2이닝 동안 3실점으로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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