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슬기가 '솔로지옥2'의 최고의 아웃풋이라고 인정했다.
1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대세 배우 신슬기가 등장했다. 신슬기는 “‘솔로지옥2’에서 케미 요정으로 이름을 알리고 배우 데뷔한 지 48차다”라며 수줍게 인사를 전했다.
동명의 웹툰 원작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은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 장다아의 첫 주연작으로, 원작 속 '백하린'의 싸늘하고 도도한 역할을 잘 소화해내 화제가 됐으며 이밖에도 임예림, 심은정, 서도아 등 웹툰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는 배우들의 열연에 큰 화제가 됐었다.
이중 중립을 지키는 듯 무심하면서도 선랑햔 방식을 택하고자 하는 병원장 딸 서도아 역할은 신슬기가 맡았다. 신슬기는 배우로 데뷔하기까지, 사실 뮤직비디오나 모델 제안을 받아 출연하기만 했을 뿐 프로그램 자체는 '솔로지옥2'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슬기는 “모든 연애 프로그램을 다 섭외 제안을 받았다. 하트 시그널, 환승연애, 솔로지옥까지 다 받았다. 그런데 제가 일단 대학생이고, 딱 9일만 찍어도 되는 게 그것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이미 데뷔 전부터 스타성을 입증하게 됐다.
신슬기는 “제가 그때 입고 착용한 것들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광고도 들어와서 광고도 촬영하게 됐다”라면서 “솔로지옥2 출연 후 에스엔에스 계정이 1만에서 100만으로 떴고, 드라마 후에 136만이 됐다”라며 '솔로지옥2'의 파급력이 강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런 연애 프로그램에 나가는 걸 부모님께서는 반대하지 않으셨던 걸까? 신슬기는 “아빠한테 말을 안 하고 출연을 하게 됐다. 그런데 전광판 이런 데 광고가 걸려서 아빠가 알게 됐다. 그런데 첫 장면에 제가 예쁘게 잘 나와서 아빠가 아빠 미소를 지으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화제의 수영장 신에 대해서 신슬기는 “제가 사실 그 화제의 수영장 신을 아예 안 봤다. 그리고 당황한 이유가, 정말 카메라가 아예 안 보였다”, “리얼리티여서 대본 자체가 없었다. 어쨌든 꼭 찍어 주는 걸로 알고 믿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스'에서 해당 장면을 처음 보게 된 그는 눈을 질끈 감으면서도 “솔로지옥3을 봤다. 저희만한 커플은 없는 것 같더라. 또 신슬기만한 출연자 없다고 하더라”라며 은근히 언급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덱스와의 관계는 여전히 어떨까? 신슬기는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시사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덱스가 온다고 하더라. ‘솔로지옥2’ 모든 멤버들을 다 데리고 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덱스만 바빠서 못 온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보니까 중간에 혼자 앉아서 팝콘을 먹고 있더라”라고 말해 덱슬기에 한창 열광하던 팬들의 마음에 설렘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신슬기는 “어쨌든 그때 출연한 인연들이 너무 소중한 인연들이 됐다. 출연한 지 2년 째인데 여전히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로 남아 있다”라면서 '솔로지옥2'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