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와 강한나가 용변 실수를 하며 처음 만났다.
1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는 송기백(고경표)와 온우주(강한나)가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난 후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송기백과 온우주는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점검 중인지 몰랐던 엘리베이터를 탔고 운행 도중 멈춰 눈길을 끌었다. 송기백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려고 했던 상황이었고 결국 참다 참다가 실례를 해 서로 인상적인 첫인상을 남겼다.
이날 송기백은 시 읽어주는 라디오 DJ로 급하게 투입 됐다. 송기백은 '우포늪' 시를 정확한 딕션으로 완벽하게 읽어 내 웃음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온우주는 송기백의 라디오를 듣고 그를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해야겠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송기백은 메인 뉴스 앵커 오디션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송기백은 방송국 내에서도 금수저로 불리며 원하는 뉴스만 하려고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온우주는 송기백에 대한 섭외 욕망을 불태웠다. 그 사이 김정헌(주종혁)은 트롯 프로그램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퇴근하는 온우주 옆에 승합차가 따라 붙었다. 온우주는 승합차를 살폈지만 썬팅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승합차 안에는 김정헌이 타고 있었다. 김정헌은 온우주를 보며 "겁은 많으면서 센척은"이라고 혼잣말 했다.
송기백은 메인 뉴스 앵커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김팀장(조한철)은 송기백에게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며 예능 프로그램을 해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송기백은 "예능 돌고 오면 뉴스 못하는 거 아시면서 그러냐"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송기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온우주는 "기백씨를 우리 프로그램에 캐스팅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기백은 "나는 가벼운 예능보다 진실을 깊이있게 보도하는 게 내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사고 후유증 때문에 발목이 좋지 않아 뛰고 달리는 격한 운동은 못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우주는 "작년 사내 농구대회에서 득점왕을 하셨지 않나"라며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나 송기백은 다시 한 번 예능 프로그램 제안을 거절했다. 온우주는 송기백에게 바닥에 바퀴벌레가 있다고 말했고 송기백은 멀쩡한 발목으로 펄쩍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송기백은 온우주와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됐다. 송기백은 우연히 전기에 감전됐고 깨어난 후 마음 속에 숨겨뒀던 진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해 주위 사람들에게 무례한 아이돌의 멱살을 잡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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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