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가 봉변을 당했다.
1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는 송기백(고경표)가 뉴스 진행 중 상대 앵커 남편으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이날 송기백은 앵커로서 뉴스를 진행했고 온우주(강한나)는 맞선에 나섰다. 맞선남(권율)은 온우주의 직업인 예능 작가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온우주는 "작가는 잡가다 온갖 잡일 다 한다"라고 소개했다. 온우주는 "주변에 누가 예능작가 한다고 하면 꼭 좀 말려달라"라고 말했다.
송기백은 뉴스 진행 중 갑작스럽게 함께 진행하는 여자 앵커 남편의 기습을 받았다. 여자 앵커의 남편은 여자 앵커가 외도를 했다며 외도 상대방의 이름까지 밝히며 깽판을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자는 송기백의 마이크를 억지로 빼앗아 폭로를 이어갔고 본의 아니게 송기백만 창피를 당했다.
그 사이 온우주와 함께 예능을 진행하는 MC김성훈이 여자 앵커의 외도 상대로 밝혀져 온우주와 송기백 모두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온우주와 송기백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 그런데 이때 엘리베이터가 정지했다. 송기백은 속이 좋지 않아 당장 화장실에 가야하는 상황. 온우주는 "송기백씨 이것 좀 도와달라"라며 문을 열려고 했다. 송기백은 "단순 점검일수도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보자"라고 말했다.
그때 송기백의 방귀소리가 엘리베이터에 울려 퍼졌다. 온우주는 "쌌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송기백은 "안 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우주는 "지금은 지렸지만 큰일날 수 있다. 빨리 열어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기백은 "내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홀로 괴로워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온우주는 밖을 향해 소리를 질렀고 다행히 점검하던 관리인이 소리를 듣고 온우주를 꺼내줬다. 잠시 후 송기백이 빠져나왔고 송기백은 자포자기로 바닥에 누워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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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