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번 시드 T1이 전매특허인 탁월한 운영 능력을 앞세워 LLA 챔피언 에스트랄 e스포츠를 상대로 25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T1은 1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에스트랄 e스포츠와 경기 1세트에서 상대의 저돌적인 교전에 데스를 내줬지만, 군더더기 없고 한 박자 빠른 명품 운영을 앞세워 25분 46초만에 서전을 승리했다.
크산테-리신-오리아나-칼리스타-니코로 조합을 꾸린 T1은 상대의 초반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한 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부터 손해를 크게 입고 출발한 에스트랄도 끈질기게 싸움을 걸면서 킬 스코어를 쫓아왔다.
킬 스코어가 좁혀지자 자신감이 붙츤 에스트랄은 끊어먹기를 통해 한 때 킬 스코어를 역전하기도 했지만,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 수 위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끌어내 바론 사냥 이후 대승을 거둔 T1은 그대로 중앙으로 쇄도해 상대 본진을 정리하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