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고 좋아지나 했더니 다시 무안타...50억 FA, 삼진-뜬공-뜬공. 타율 1할6푼2리 [오!쎈 퓨처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01 15: 2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오재일이 홈런을 때린 다음 날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재일은 1일 대구 경산구장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삼성은 1회 김현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재혁의 땅볼 때 유격수가 2루로 송구한 것이 악송구, 외야 1루쪽 파울지역까지 굴러가면서 1루주자는 홈까지 들어왔다. 타자는 3루까지. 오재일은 무사 3루에서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차례 헛스윙.

2회 2사 2루에서는 초구를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또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은 3회에 4점을 뽑아 7-0으로 앞서 나갔다. 오재일은 2사 1,3루 상황에서 3볼-1스트라이크에서 타격을 했는데,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오재일은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볼에서 투수 장재영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노운현이 구원투수로 올라왔고, 오재일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1-2로 크게 앞선 7회 오재일은 선두타자로 나와 신인 김연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루에서 대주자로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격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오재일은 전날 고양과 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를 때리며 최근 25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전날 신인 김윤하 상대로 1회 솔로 홈런을 때렸고, 우전 안타 2개를 추가했다.  
1일 경기에서는 초반 정타를 만들지 못했고,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로 볼넷을 얻었다. 
오재일은 올 시즌 1군에서 11경기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 .619로 부진한 성적으로 4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도 12경기 타율 1할6푼2리(31타수 5안타)로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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