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에서 유연석과 조정석이 절친 케미를 보인 가운데, 자물쇠 일화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타면'에서 조정석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조정석이 도착했다. 유연석은 “아까 미장원이랑 다른 사람 같다”고 하자조정석도 “너도 이상하다 오늘 푸들 같다”며 헤어스타일을 언급, 그러면서 “얘가 옆에 있으니까 이상해 감당 안 된다”고 했다. 그 만큼 절친이기 때문.유연석은 “사석에서 하듯이 해보냐”며 받아쳤고 유재석은 “둘이 케미가 있다”며 유쾌해했다.
특히 현재 두 사람은 뮤지컬 ‘헤드윅’에 같이 출연 중이다. 유재석은 “그런 건 얼마씩 받나 혼자서 다 하니까”라며 기습 질문,유연석은 이내 바로 “형은 얼마 받나 혼자 다 해먹을 때 많지 않나”고 받아쳤고 유재석은 “따로 우리끼리 얘기하자”며 이를 비밀로 해 웃음짓게 했다.
오늘 어디갈지 고민했다. 마침 주변에 서울예대 남산 캠퍼스가 있었다. 조정석은 서울예대 안산 캠퍼스 출신이라는 것.02학번 이란 말에 유재석은 “내가 ‘쿵쿵따’할 때다”고 하자 조정석은 “안산 캠퍼스 촬영했을 때 봤다. ‘유재석이다’ 외쳤다”고 했고,유재석은 “이런 인연이 또 있다”며 신기해했다.
이어 맛집에 도착했다. 어느새 맛집에서 한 그릇 뚝딱 냈다. 조정석과 유재석은 유연석에 대해 “귀찮게 저렇게 까지 싶지만주변에 이런 애들 있어야한다”고 했다.이에 유연석은 “내가 이겨내고 끌고가서 맛있게 먹으면 좋다”며 뿌듯해했다.
식사 후 조정석은 “형이 낼까?”라며 너스레, 유연석은 “카드 없잖아”라며 절친 답게 이를 알아챘고 조정석은 “없다 안 갖고 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음은 카페로 이동했다. 유연석이 카메라에 관심이 많자, 조정석은 “연석인 사진, 부동산, 주식도 좋아해, 많은 걸 배운다”며세상 모든 잡지식을 보유했다고 했다. 유재석은 “정말 부지런하다, 우리 성격과 정말 다르다”며 깜짝,조정석도 “난 못 살아, 어떻게 그렇게 사나”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난 잘 살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계속해서 세 사람이 이동했다. 남산타워에 도착한 것. 특히 유부남 공감대를 보인 조정석과 유재석.남산 타워에서 좌물쇠를 채운 일화를 떠올린 듯 했으나 서로 모른 척 해 웃음짓게 했다. 오히려 “여기 연석이 자물쇠 있을 것”이라며 미혼 유연석의 연애담을 묻자 유연석은 “딱 한 번 해봤다”며 솔직하게 답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