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와 축구계에 무슨 인연이라도 있는 걸까. 연예인과 축구선수의 열애설로 2024년이 시작된 가운데 두 번의 열애설과 한 번의 열애 인정, 그리고 한 번의 결혼까지 이어졌다.
2024년 1호 열애설은 연예인과 축구스타였다. 바로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슛돌이’ 이강인이 그 주인공.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나은과 이강인은 경기 후에는 이나은의 집이 있는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 일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2호 열애설도 연예인과 축구선수, 에이프릴 출신 양예나와 설영우였다. 두 사람은 커플로 보이는 휴대전화 케이스와 모자를 착용했고, 설영우와 양예나가 시즌 마지막 경기 후 그라운드에 함께 다정하게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설영우의 축구화에 ‘YENA’라는 레터링이 새겨져 있어 열애설이 가속화 됐다.
이나은 측은 “지인 사이”, 양예나 측은 “개인 사생활이다 보니 확인에 어려운 점이 있다”라고 밝혔지만 이들이 이미 결별했다는 ‘결별설’이 제기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과 이나은은 이미 헤어져 열애에 대한 입장을 딱히 밝히기 어려웠고, 설영우와 양예나 역시 서로 바쁜 스케줄에 자연스럽게 멀어져 이별을 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이 가운데 한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와 송범근이다. 이미주는 지난 8일, 3살 연하의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인정했다. 이미주 측은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미주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데뷔 후 첫 공개 열애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이제는 말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많이 놀라시고 당황하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 일단은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저도 갑자기 (열애가) 공개된 거라서 어떻게 말을 전할까 생각을 하다가 말로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연예인과 축구 스타도 있다. 바로 모델 출신 김진경과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그 주인공이다. 김진경 측은 29일 OSEN에 “두 사람이 오는 6월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김진경이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축구와 인연을 맺으면서 김승규와도 공통분모가 생기면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약속했다.
올해만으로 한정해도 축구스타와 연예인의 만남은 이렇게나 많다. 이에 앞서서는 김성은·정조국, 한혜진·기성용, 이혜원·안정환, 이호·양은지, 김보민·김남일 등이 연예인과 축구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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