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은 우리’의 강별이 함은정을 질투한다.
29일(오늘) 방송 예정인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연출 박기현 / 극본 남선혜 / 제작 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 25회에서 채우리(백성현 분)에게 거절당한 진나영(강별 분)이 분노에 가득 차 눈물을 흘린다.
앞선 방송에서 나영은 수지가 새 프로그램 MC 자리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하며 그녀를 찾아가 크게 따졌다. 다투는 도중 수지는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질 뻔했고, 그 순간 우리가 등장하며 수지를 구하는 엔딩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오늘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는 우리를 바라보는 상처받은 나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우리에게 마음이 있는 나영은 수지를 탓하고, 이를 들은 우리는 그녀를 매몰차게 밀어낸다. 이에 나영은 눈물까지 흘리는 등 수지에 대한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그런가 하면 나영은 수지와 현성이 다정하게 걸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반면 수지와 현성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복싱장 데이트를 즐긴다.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둘 사이에 묘한 기류까지 흐른다.
한편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나영은 부들부들 떨며 수지를 증오하고, 그녀에 대한 분노에 휩싸인다. 수지로 인해 자기가 우리에게 선택을 못 받았다고 생각하는 나영이 어떤 식으로 수지를 힘들게 만들지, 수지와 현성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우리에게 상처받은 나영의 모습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수지맞은 우리' 2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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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