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썸과 우정사이에서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던 김승수와 양정아가 여행을 떠나게 됐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마음도 밝힐 예고편이 이들 관계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양정아와 김승수가 다시 만났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썸’인지 ‘우정’인지 시청자들까지 헷갈리게 했던 김승수와 양정아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보보니 절친인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함께 한 여행이었다. 이미 두 사람의 ‘썸’을 알고 있는 손지창과 오연수는 “빨린 날짜 잡자”라고 말할 정도.
최근 두 사람은 약 20년 만에 핑크빛이 폭발했던 사이. 지난 3월 방송에서도 김승수가 양정아를 집에 초대하는가 하면 단둘이 홍대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특히 요즘 연인들 필수데이트 코스라는 네 컷 사진도 함께 찍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포옹하며 포즈를 취하기도. 심지어 초밀착 뽀뽀시늉에 백허그 포즈까지 한 모습에 에 모두 “진짜 친구 사이 맞나 친구 이상의 바이브다”며 “완전 연인이다 행복해 보인다 이건 책임져야 한다”며 입을 모았던 바다.
그런 두 사람의 분위기를 보며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며 만약 상대가 먼저 고백한다면 어떨지 물었다. 이에 양정아는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 김승수도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이에 모두 “이러다 결혼하겠다”며 설렌 모습을 보이기도. 심지어 예고편 말미 두 사람은 “우리 한번 만나볼래?”라며 서로를 바라봤고 드디어 마음 확인한 모습이 대리 설렘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난 이 결혼 찬성", "와 빨리 보고 싶다", "둘이 진짜 결혼하면 대박일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승수는 양정아와 생년월일이 같다고 언급, “진짜 인연이긴 하다”며 “우리 생일에 결혼하고 생일에 출산까지 하라고 한 적 있다, 심지어 환갑잔치도 같은 날 하라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일, 결혼, 환갑, 모든 기념일 한꺼번에 해결 가능하다”라고 강조하기도.
뿐만 아니라 김승수는 이혼 아픔이 있는 양정아에 “네가 돌싱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계속 주변에서 네가 자유의 몸이 됐다면서 정아랑 잘해보라고 했다”라고 말하면서 특히 나이가 있는 양정아가 출산도 고민하자 “네가 나랑 동갑 아니냐, 우리 엄마는 (자식 낳고 그런 시기를 생각하기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