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구치장서 김수현 재회·· "왜 눈물 날 것 같지" ('눈물의여왕')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27 22: 04

'눈물의 여왕' 기억 잃은 김지원이 김수현과 재회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에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재회하고 혼란스러워하는 홍해인(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해인은 백현우가 수감된 구치소를 찾아 그와 접견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을 보자마자 “수술은 잘 된 거지? 많이 걱정했어”라며 울먹였다.

'눈물의 여왕' 방송

그러자 홍해인은 “지금 내 걱정해 주는 건가요?”라며 “웃기네요. 내가 기억이 없다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나 본데 나 다 알고 있어요. 어떤 목적으로 나랑 결혼했고 어떻게 이혼했는지”라고 경계했다.  
이를 들은 백현우는 “윤은성한테 무슨 말을 들었는지 몰라도 그거 다 사실 아니야”라고 해명했지만 홍해인은 쌀쌀맞게 “난 내 눈으로 확인한 것만 믿어요. 당신이 쓴 이혼신청서랑 지금 거기 앉아있는 당신, 그게 내가 본 사실이야”라고 되받아쳤다.
'눈물의 여왕' 방송
이에 백현우는 “그럼 여긴 왜 온 거야? 못 믿겠으니까 온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홍해인은 "내가 여기 온 건...다시는 당신을 보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죠”라고 말했다.
백현우는 “아니, 우린 또 만날 거야. 난 안 지치고 계속 네 옆에 있을 거니까”라며 “건강하게만 있어 줘”라고 당부했다
이후 홍해인은 시간이 다 되어 교도관에 끌려간 백현우를 떠올리며 "보통 놈이 아냐. 죄수복에 번호표 달고, 사람을 이렇게 홀려. 아주 세 치 혀가 보통이 아냐"라고 말했다.
그런 뒤 약국에 가 “멀미약 주세요. 가슴이 좀 두근두근거리고 속이 울렁울렁거리고 정신이 하나도 없거든요”라고 말하며 “너무 어지러우니까 눈물까지 날 것 같네”라고 중얼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눈물의 여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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