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많은 작품을 촬영하며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훈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와 한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연이어 송혜교가 촬영하는 현장에 통 큰 선물을 보내고 있는 것. 송혜교의 진국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27일 송혜교가 무려 세 명의 배우에게 커피차, 간식차 선물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너무 감동이야! 주헌 오빠, 나무, 기용아~ 잘 먹을게 고마워”라며 배우 김주헌, 윤나무, 장기용에게 받은 커피차, 간식차 선물을 공개했다.
또한 송혜교는 "멋진 세분! 간식차까지 감사요”라며 아이스크림을 들고 “전여빈이랑 아이스크림 데이트”라며 인증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김주헌, 윤나무, 장기용과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호흡한 바 있다. 세 배우는 “‘검은 수녀들’을 만들어 주시는 모든 배우, 스텝분들과 세상에 하나뿐인 배우 송혜교를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실 앞서 송혜교는 이들 배우들에게 먼저 커피차, 간식차 선물을 보내는 의리를 보여줬던 바. 지난해 12월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촬영 중인 장기용에게 커피차를 보냈다. 또한 같은 해 4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함께 출연한 김주헌, 윤나무에게 커피차를 선물했다. 이후 장기용, 김주헌, 윤나무가 힘을 합쳐 송혜교에게 커피차, 간식차로 응원을 보냈다.
송혜교는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촬영이 끝난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적대적인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임지연에게도 잊지 않고 커피차를 선물했다.
지난 3월 송혜교는 JTBC 새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촬영하는 임지연에게 “사랑스런 우리 지연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옥씨부인전’ 배우, 스탭분들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옥씨부인전’, 무사촬영을 기원합니다” 등 메시지를 보내며 커피차를 전달한 것.
이에 임지연도 잊지 않고 송혜교에게 커피차 선물을 보냈다. 송혜교는 지난 2일 “고마워 예쁜 지연아”라며 “울 혜교 언니 잘 부탁드려요”라는 문구가 적힌 커피차를 보낸 걸 인증했다.
송혜교는 지난 4일 “언니 응원! 감사해요”라며 선배 연기자 이미연에게 받은 커피차를 공개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지난 3월에는 2019년 드라마 ‘남자친구’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전소니에게도 커피차 선물을 받았다. 그는 “고마워 예쁜 소니~ 여빈이랑 열심히 촬영할게”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10살차 전소니와 오랜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며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의리를 보여주고 있는 송혜교. 진국인 면모를 갖춘 만큼 지인들도 그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며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송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