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소희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화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소희는 26일 개인 SNS에 손편지를 남기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 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라며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앨리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메인보컬 겸 메인댄서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하지만 결혼으로 연예계를 떠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곧 전속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도 은퇴하기로 했다. 소희가 어릴 때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빨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고 알렸다.
다음은 소희가 남긴 글이다.
안녕하세요 소희입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 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봅 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 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하 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습니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 소희 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여러 경험의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준 팬, 블리스 여러분들과 동료 그리 고 친구들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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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