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이번 주 테마는 리벤지 매치. 시즌 첫 대결에서 루징 시리즈를 안겨줬던 LG와 키움을 상대로 설욕에 나섰기 때문.
LG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삼성은 26일 키움과 만난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2패를 당한 아쉬움을 되갚아야 할 때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원태인은 9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태인에게도 이번 등판은 시즌 첫 패의 아쉬움을 설욕할 기회다. 2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그가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지만 최근 들어 투타 짜임새가 좋아졌다. 특히 팀 타선의 집중력이 좋아졌다. 승부처마다 홈런을 터뜨리며 상대에 일격을 가한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김인범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전주고를 졸업한 뒤 2019년 프로에 데뷔해 1군 통산 9경기에 등판한 게 전부다. 올 시즌 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