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역전패 충격을 딛고 다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8승17패1무를 마크했다. 탈꼴찌에는 실패했지만 다시 승리를 거두며 반등 기회를 얻었다.
선발 박세웅이 6⅔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미르는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홀드를 챙겼다. 그리고 김원중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1회 전준우의 2타점 2루타, 4회 손호영과 박승욱의 적시타로 4-0으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다. 6회 2사 후 2실점을 했지만 7회 정훈의 솔로포와 손호영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박세웅 선수의 호투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이어 나온 전미르, 김원중 선수도 잘 던져줬다”라고 말하면서 “3안타와 홈런으로 제 몫을 해준 전준우, 정훈 두 베테랑 선수와 손호영선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 홈경기마다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롯데는 26~28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다. 26일 롯데 선발 투수는 애런 윌커슨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