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일타강사 박세진이 성인 ADHD (주의력 결핍장애) 진단을 고백, 대기업급 연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일타강사 박세진이 고민을 전했다.
이날 미모의 일타강사 박세진이 출연, 그는 다양한 언어를 마스터 했는데 일본어와 프랑스어, 영어를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어려운 영어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며 설명 천재로 불리고 있다.
스타강사 박세진이 모친과 함께 출연,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전공이 프랑스어라는 박세진은 직업은 영어강사 겸 작가로,일본어로 영어도 배워서 일본에도 많이팔았다고 했다. 4개국어 능통하 이유에 대해 모친은 “어릴 때 유독 책을 많이 좋아했다”며 돌아봤다.
계속해서 박세진을 소개, 온라인 강의 3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이에 모두 일타강사인 만큼 연봉이 궁금하다고 했다. 박세진은 “강사마다 연봉은 천차만별 자체제작 시스템이라 내가 다 한다”며 "다른 사람보다 수익분배가 많이 받는 편(반도체)대기원 임원보다 내가 더 낫지 않나 세금 떼면 또 모른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모친은 딸에게 용돈을 많이 받는지 질문에 “나도 몰랐다 수입 물어보고 싶어도 부담가질까봐 말 안 했다 잘 번다는 생각했지만 어느 정도인지는 몰랐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고민을 물었다. 박세진은 “일상생활이 힘들다”며 제 시간에 일어나기부터 평범한 일상이 쉽지 않다는 것.일상에 어려움을느끼고 병원을 찾았더니 성인 ADHD (주의력 결핍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그는 “1년 정도 힘들더라 한번에 치료되는 것이 아닌 약을 오래 복용해야해 하루에 5번, 10알 정도복용한다”며 약 없인 쉽지 않은 일상을 전하며 “하지만 약기운에 졸음운전으로 죽을 뻔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성인 ADHD 진단은 문에스더와 문단열, 그리고 가비, 에스파 닝닝, 비비 등 수많은 스타들도 고민을 전했던 상황.오은영은 “자칫 많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증상”이라며 염려했다. 그러면서 자기 조절과 억제하는 것이 어려움을 전하며 일의 우선순위도 등한시하는 증상이 있다고 했다.또한 성인 ADHD은 동기가 떨어진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ADHD로 심각한 학폭 피해자였다는 박세진. “어느 날은, 페트병에 모래를 담아 언니들이 나를 때리더라”며아픔을 전했다. 괴롭힘 속에서 홀로 견뎌야했던 것. 모친은 “학교에서 항상 힘들어해 집안도 우울했었다”고 했다.오은영은 “안타깝고 가엽다”며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ADHD 자녀를 키우는 부모 70%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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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