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29)이 하루 만에 소속팀을 또 옮겼다.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가 확정됐다.
BNK는 25일 신한은행에 신지현과 2025년 1라운드 신인 우선지명권을 내주고 변소정과 박성진을 받는 1: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4일 BNK로부터 진안의 보상선수로 지명됐던 신지현은 하루만에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BNK는 이미 비시즌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안혜지 역시 BNK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드 포지션에 이미 박혜진과 안혜지가 있다.
BNK는 샐러리캡을 염두에 두고 일찌감치 신지현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이에 신한은행까지 세 구단이 머리를 맞대고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하나원큐에 입단했던 신지현은 10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신지현은 지난 시즌 12.1점, 3.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을 대표하는 스타선수였다. 신지현은 지난 시즌 보수총액 4억 2천만 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김소니아가 떠난 신한은행은 최이샘과 신지현을 보강했다. 김소니아에 대한 보상선수였던 박성진은 다시 BNK 선수가 된다.
한편 BNK는 FA로 센터 이하은을 추가로 영입해 진안의 공백을 최소한으로 메웠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