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되는 ‘김창옥쇼2’(연출 김범석, 성정은) 12화에는 ‘험하다 험해 불편한 가족들’을 주제로 가정의 불화를 이겨내는 김창옥만의 시원한 솔루션이 펼쳐진다.
김창옥은 “많은 사람들이 다 하는데 저는 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며 “커피, 술, 담배”를 꼽는다. 첫 경험의 쓴맛 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것들이 많다는 그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공유하며 그 이유를 밝힌다. 이어 특별한 계기로 처음 커피를 마시게 된 경험을 전한다. 바로 황제성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첫 경험을 해 보았다는 것. “황제성과의 여행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한 김창옥은 함께 떠난 여행담과 여행하며 처음 느꼈던 감정을 공유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현재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 현시대 문제의 원인도 가정에서의 첫 인식으로부터 출발했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강연에는 김창옥을 당황하게 만든 강력한 갈등이 쏟아진다. 먼저 딸보다 사위 편을 들어주는 엄마를 신고한다는 결혼 5년 차 딸의 고민이 공개된다. 딸은 친정 엄마가 남편이 퇴근 후 육아 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남편 기다리지 말고 직접 하라고 한다”고 폭로하자 김창옥은 “친엄마 맞죠?”라고 받아쳐 장내를 폭소케 만든다. 이어지는 엄마의 전통적인 가치관이 담긴 거침없는 발언에 김창옥은 “어머니 일단 굿을 해야 한다”며 황제성, 김지민과 함께 갈등 퇴마 의식(?)을 벌여 웃음을 선사한다.
남편만 믿고 타지 생활을 결심한 일본인 아내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취미생활과 수집에 전념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10년 차 국제 부부의 정체는 바로 예능과 라디오 등 종횡무진 활동 중인 배우 송진우와 미나미 부부인 것. 미나미는 남편 송진우의 화려한 취미 생활에 비해 자신의 인생이 외로운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산다. 또한 결혼 준비를 해야 하지만 결혼식을 생략하고 싶은 예비부부의 질문도 이어진다. 이 같은 고민에는 김창옥이 폭풍 공감한 예비 신부의 남모를 속사정이 밝혀질 것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장모님의 반대에도 결혼을 강행한 후, 14년째 처가댁에서 차별받는 남편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장모님의 차별이 심해 이혼까지 고려했다는 일화는 모두를 먹먹하게 만든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우여곡절을 겪고 친엄마와 재회한 딸의 가슴 아픈 사정도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진심 어린 응원과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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