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x박보검→전지현x강동원 ‘이게 되네’ 라인업에 공유x송혜교 포함될까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4.25 10: 04

최근 드라마의 성공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스타 감독도, 스타 작가도, 편성도 아니다. 어떤 배우가 캐스팅되고, 캐스팅된 배우들의 조합이 연출, 대본과 어떻게 어우러지느냐가 성공 유무를 점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과 준호, 윤아 주연의 ‘킹더랜드’, 수지와 양세종의 ‘이두나!’, 송강과 김유정의 ‘마이데몬’, 박서준과 한소희의 ‘경성크리처’ 등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것도 쟁쟁한 라인업 때문이었다.
이렇게 화려한 라인업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아이유와 박보검이 캐스팅을 확정하며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으로,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이지은 분)과 무쇠처럼 말없이 단단한 관식(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내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댁도 찬성한 캐스팅’으로 유명해진 드라마 ‘북극성’에는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호흡을 맞춘다. 지난달 첫 촬영에 들어간 ‘북극성’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던 스파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첩보 멜로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작은아씨들’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공유와 송혜교의 만남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드’의 노희경 작가 신작에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 24일 공유 측은 OSEN에 “노희경 작가의 신작을 제안받은 것이 맞다.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은 방송가를 소재로 한 시대극으로 알려졌으며,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만약 두 사람이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공유는 이윤정 감독과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7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송혜교와 노희경 작가 역시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1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 이들의 만남이 이뤄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성공은 까봐야 안다’라는 말이 있지만, 드라마를 기다리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화려한 라인업이 더욱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이 기대한만큼 남다른 케미와 높은 시청률을 선보이며 승승장구를 달리는 가운데 또 어떤 라인업을 가진 드라마가 성공가도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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