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하영민(29)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하영민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4경기(19⅓이닝) 3승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중인 하영민은 KIA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6경기(5⅓이닝) 평균자책점 1.69로 강했다. 지난 17일 KT전에서는 4⅓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키움은 지난 21일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신인 내야수 고영우가 2경기에서 9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로니 도슨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형종이 파울 타구에 맞아 왼쪽 발등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3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KIA는 윌 크로우가 선발투수다. 크로우는 올 시즌 5경기(26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한 경기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 승리를 따냈다. 지난 17일 SSG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승리로 좋은 투구를 했다.
지난 21일 KIA는 NC를 상대로 4-15 대패를 당했다. 타선은 9안타 2홈런으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마운드가 무너지고 말았다. 김도영(시즌 8포)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시즌 3호)는 각각 홈런을 쏘아올리며 강렬한 파워를 과시했다.
키움은 올 시즌 13승 10패 승률 .565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KIA는 17승 7패 승률 .708 1위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1승으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