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광역시 청소년수련관 및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024 U-15 럭비드림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U-15 럭비 드림캠프는 국내 15세이하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량 향상과 선수로서 필수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선수 양성과 연령별 국가대표 선수풀(Pool)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남성중 △대서중 △대전가양중 △부평중 △서울사대부고 △이리북중 등 전국 6개 15세이하부 선수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선수들을 대상으로 △럭비스킬 △스포츠인권교육 △부상 방지 교육 및 멘토링 △도핑방지 △태클 및 브레이크다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졌으며, 럭비 현역 선수인 포스코이앤씨, 경희대, 단국대, 연세대 럭비 선배들이 멘토로 모든 일정을 함께 참여했다.
첫 날인 19일은 캠프 참여생들이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 지도자 이명근 헤드코치, 유영남 코치 지도 하에 기초전술 이해도를 높이고 럭비 스킬을 가다듬기 위한 필드 실습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수련관으로 복귀한 참여생들은 스포츠 인권교육(체육인 의무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어 국가대표 지도자와 트레이너의 부상 방지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튿날인 20일 참여생들은 이명근·유영남 코치로부터 추가적인 필드교육을 받았으며, 오후에는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를 직관하기 위해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대회 2라운드의 일환으로 펼쳐진 현대글로비스와 고려대, OK 읏맨 럭비단과 국군체육부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선배 럭비인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도핑방지 교육에 이어, 대한럭비협회 정삼영 심판위원장으로부터 볼 소유를 다투는 상황에서 숙지해야 할 규칙과 공수 대응 전략을 배우는 태클 및 브레이크다운 강습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갈 주인공인 15세이하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국가대표팀 지도자 및 명망 높은 정삼영 심판위원장을 특별 강사로 모셨다”며 “이번 캠프가 보다 넓고 다양한 럭비 세계를 배워 진정한 럭비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우리 꿈나무 선수들이 럭비를 하며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럭비인 분들의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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