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에 막힌 김하성, 2경기 연속 침묵...타율도 .216 하락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4.23 11: 5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이날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6리에서 2할1푼6리로 더 떨어졌다.

김하성. / OSEN DB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주릭슨 프로파(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에기 로사리노(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호세 아조카르(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김하성의 첫 타석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의 5구째 시속 80.1마일의 체인지업에 타격했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 / OSEN DB
선제점은 샌디에이고 몫이었다. 3회초 첫 타자 아조카르가 우중간 안타를 쳤다. 곰버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보가츠가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으나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1, 3루.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쪽 땅볼로 잡혔지만 2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프로파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김하성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추가 점수는 뽑지 못했다.
추가 득점 실패 후 동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가 4회 첫 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보내기 번트, 희생플라이를 주면서 1-1 동점이 됐다.
김하성은 6회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8회에는 첫 타자 프로파가 볼넷으로 나갔으나 김하성이 2루수 쪽 땅볼로 병살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병살타에도 캄푸사노의 좌익수 쪽 2루타, 타일러 웨이드의 우중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메릴이 귀중한 좌전 적시타를 보태 3-1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샌디에이고는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연승에 성공했다.
김하성.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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