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니퍼트 "에이스? 어 가능!"..압도적 실력→트라이아웃 종료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23 00: 41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2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2024 트라이아웃을 통한 새로운 선수 수혈이 이뤄졌다.
새 시즌을 앞두고 2024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투수, 포수, 유격수, 외야수 등 포지션에 나눠 선수들이 입장했고, 이 중에는 프로 출신 지원자도 대거 눈에 띄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긴장감이 팽팽한 가운데 노수광, 국해성, 송은범 등 익숙한 선수들의 입장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으로 입장한 선수는 외국인 선수 최초 100승, KBO 통산 102승을 기록한 ‘니느님’ 니퍼트였다.

방송 화면 캡쳐

심사위원장 박용택을 필두로 최강 몬스터즈 심사위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용택은 “각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선발하지만, 적합한 선수가 없다면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며 긴장감을 더했다. 1라운드 50m 달리기에서는 이용헌, 박진태, 구민수, 최유빈 등이 각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대를 모은 니퍼트는 3조에서도 꼴찌를 기록했다. ‘최강야구’ 멤버들은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하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는 심사위원과 캐치볼로, 탈락이 걸린 만큼 있는 걸 모두 쏟아야 했다. 이대호와 캐치볼을 진행한 송은범은 단 4개의 공만으로 최종 라운드에 올라갔다. 이용헌, 임규빈, 박부성, 한선태, 문경찬, 김태훈, 니퍼트, 류희운, 천보웅, 김진영 등 투수에서는 25명 중 11명이 합격했다. 포수조에서는 15명 중 5명, 유격수와 3루수에선 11명이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외야수에서는 6명, 최종 라운드에는 총 33명이 올라갔다. 여기에 심사위원 회의 끝에 추가 합격자로 15명이 더 호명됐다.
‘최강 몬스터즈’ 김성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트라이아웃 최종 라운드가 시작됐다. 외야수는 홈 송구와 외야 펑고로 진행됐고,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정확한 송구로 호평을 받는 지원자가 있는가 하면 흐른 세월을 이기지 못해 전성기 때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지원자도 있었다.
최종 라운드 투수 선발은 단 10개의 공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했다. 트라이아웃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부문이었기에 투수둘은 실력을 쏟았다. 특히 니퍼트는 “한번 더 기회를 얻고 싶다. 에이스 투수가 아니어도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고, 140km/s대의 빠른 공과 변화를 안정적으로 던지며 실력을 발휘했다.
포수 선발은 기본 블로킹부터 2루 송구 등 수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3루수와 유격수는 수비력, 수비 범위 평가를 위해 내야 펑고로 진행됐다. 포수와 3루수에서는 김성근 감독의 눈을 사로잡는 지원자가 적었지만, 유격수에서는 발이 빠르고 수비 범위도 넓은 지원자가 많아 두 눈을 번뜩이게 했다. 이를 끝으로 18시간의 2024 트라이아웃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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