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붐이 아내와 딸에 대해 언급, 특히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게스트로 방송꾼 재간둥이 붐이 화려하게 등장, 행사장 온 듯한 무대매너로 모벤져스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득녀한 소식으로 아빠 된 지 2주차된 붐. 새내기 아빠가 된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2022년,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붐은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됐다.
그렇게 3월 말에 득녀한 붐. 이어 딸이 누구 닮았는지 묻자 붐은 "얼굴 위쪽은 아내 아래는 강하게 나를 닮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건드린 부분이 닮아 다행이다 비껴갔다"며 유쾌하게 말했다. 방송 나가면 아빠 된 지 2주 차인 초보아빠 붐은 "공주님 이름은 이윤서 이름도 나왔다"며 "이름은 신동엽이 추천해 줬다"라고 했고 신동엽도 "우리 아이들 이름 지어주신 분이다, 김동현 아이에 이어, 넉살 아이들 이름도 지어주신 분"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장 궁금한 아내와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전직 아나운서 의혹이 있던 것. 이에 붐은 "제가 아버지랑 애틋했던 둘째 아들, 교통사고로 급하게 부친상을 당했다"며 2015년 갑작스럽게 부친과 사별했던 아픔을 고백했다. 붐은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다, 분위기 전환용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결심했다"며 그렇게 제주도로 향했다고 했다.
붐은 "직접 예약한 식당에서, 반대편에 한 어머님이 날 알아봐 주고 인사해 주셔, 그분이 지금의 장모님"이라며 "마침 함께 있던 딸이 첫눈에 확 들어왔다 지금의 장모님 앞에서 아내 번호를 용기 내서 물어봤다"며 자신이 먼저 연락처를 물었다고 했다.
붐은 "그렇게 얘기 나눠보니까 결이 좀 반대되는 성향, (아내가) 너무 부티가 났다"며 너스레, "특히 장모님이 너무 좋아 저를 너무 좋아해 주셨다"며 "처음 제주도에서 만났는데 연락처 받고 계속 연락하고 싶어 주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만남도 갖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붐은 "지금 생각하면 (그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 아닐까 운명은 있구나 싶더라"며 아내가 너무나 큰 선물이라 말했고, 3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렇게 3년간 비밀연애도 했다는 붐. 야외 데이트 들킬 뻔한 적 없는지 묻자 그는 "와이프가 비연예인, 나만 철저하게 가리면 됐다"며 "하관만 가리면 80% 모르더라 눈밑살까지 넣으면 아이돌처럼 보여 날 못 알아본다"며 완벽차단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누구나 건강 염려증이 있다. 붐이 정기적으로 집에서 민방위 훈련 한다더라"라고 하자 붐은 "이제 가족이 생기지 않았나 그전에도 항상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할지 아내랑 얘기한다"며 "집에만 소화기 6개, 세대마다 있는 완강기도 동영상으로 사용법 공부했다, 아이 있으니 내가 안아야 하지 않나 추가 구매까지 해놨다"라고 했고 모두 "행복해 보인다 가족들 지킬 것이 많아 세심하다"며 붐이 가족들과 행복하길 축복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