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72점을 벌어둔 덕산 e스포츠가 미래앤세종의 추격을 따돌리고 페이즈1 선두 자리를 지키며 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덕산 e스포츠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1 페이즈1 2일차 경기에서 37점을 획득, 도합 2치킨 109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2일차 2번의 치킨을 잡은 미래앤세종(103점), 3위는 앵그리(103점), 4위는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82점), 5위는 젠지(80점)가 상위권 톱5를 구성했다.
1일차를 2위로 끝냈던 디플러스 기아(DK)는 15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열린 2일차는 앞선 1일차 경기와 달리 전날 상위권 팀들이 약속이나 한 듯 동반부진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DK와 덕산이 사이 좋게 1점에 그친 가운데 미래앤세종이 2일차 첫 치킨의 주인이 됐다.
선두 덕산은 두 번째 경기인 매치2에서 3점을 챙겼고, 세 번째 경기에서는 톱2 11킬로 17점을 올리면서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DK는 또 1점, 2점, 전반부에 불과 4점에 멈추면서 4위까지 순위가 미끄러졌다.
1, 3경기 치킨을 잡은 미래엔세종은 67점으로 3위, BSG는 69점으로 중간 2위에 오르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5점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엔세종의 추격이 돋보였다. 후반부 첫 경기인 매치4에서 다시 치킨을 뜯은 미래엔세종은 덕산을 맹렬하게 쫓아가면서 6점 뒤진 2위로 페이즈1을 마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