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4위 싸움에 비상이 걸렸다.
데스티니 우도지(22, 토트넘)가 결국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우도지는 지난 13일 뉴캐슬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21일 자신의 SNS에 수술 후 회복하는 사진을 올렸다.
우도지는 “부상으로 내 시즌은 일찍 끝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날 응원해준다는 사실을 뺏어가지 못할 것”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파브리지오 로마로 기자는 “우도지가 3개월은 뛸 수 없어서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인 그는 유로2024까지 뛸 수 없을 것”이라 전했다.
우도지의 이탈로 현재 5위인 토트넘은 4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원래 왼쪽 측면에서 뛰던 선수가 벤 데이비스만 남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다른 포지션의 선수로 구멍을 메워야 한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승점 60점)은 아스톤 빌라(승점 63점)에 밀려 5위다. 토트넘은 28일 북런던 라이벌이자 리그 2위 아스날과 결전을 치러야 한다. 토트넘은 이후 5월 3일 첼시, 6일 리버풀 등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