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동주(2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동주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두산은 우천취소된 지난 20일 경기와 동일한 선발투수를 내세웠다.
올 시즌 4경기(19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중인 김동주는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9이닝) 2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고전했다. 지난 14일 LG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지난 19일 경기에서 19-8 완승을 거뒀다. 두산 타선은 22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강승호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6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준영도 시즌 3호 홈런을 날리며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펄펄날았다. 양의지와 라모스도 3안타 경기를 했다.
키움은 지난 20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김인범에서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로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5경기(28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5.46으로 고전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1경기 등판해 8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 승리를 따냈다. 지난 16일 KT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 패배로 3연패에 빠진 키움은 송성문이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이용규와 김휘집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올 시즌 10승 14패 승률 .417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 키움은 12승 9패 승률 .571 4위다.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1승으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