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로 더블헤더가 열린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더블헤더를 갖는다. 전날 20일 경기가 우천 취소, 올 시즌 KBO는 4월부터(7~8월 제외) 금요일 또는 토요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다음날 더블 헤더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LG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디트릭 엔스, SSG는 김광현을 예고했다. 당초 20일 선발로 예고됐던 손주영(LG)과 오원석(SSG)은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등판할 계획이다.
엔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NC전 4이닝 7실점 부진을 제외하고는 4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던지며 2실점 이하로 막았다.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롯데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다. 김광현은 개인 통산 161승을 기록하며 정민철과 더불어 KBO리그 역대 최다승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16일 KIA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리며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SSG는 통산 467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이 사구로 갈비뼈 타박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다. 한유섬, 에레디아의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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