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희승, 제이, 니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엔하이픈의 희승, 제이, 니키가 오는 29일 미국 워싱턴 시애틀 티-모바일 파크(T-Mobile Park)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알렸다.
이번 시구는 시애틀 출신인 제이의 매리너스 사랑으로 성사됐다. 매리너스의 오랜 팬인 그가 자신의 고향팀 홈구장에 동료 멤버들과 함께 서게 된 만큼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엔하이픈의 시구를 기념해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에서는 엔진(ENGENE.팬덤명)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엔하이픈 스페셜 페이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관람객에게는 엔하이픈과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엔하이픈과 미국 메이저리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한국 문화유산의 날(Korean Heritage Night)’을 맞아 LA 다저스 홈경기 시구에 참여한 바 있다.
엔하이픈은 시구 외에도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U.S’를 개최하는 이들은 애너하임, 오클랜드, 터코마,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등 5개 도시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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