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를 탈출한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팀의 첫 3연승과 탈꼴찌를 이끌 수 있을까.
나균안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나균안은 올 시즌 4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KIA전 5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첫 등판을 마쳤고 2일 한화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9일 삼성전 5⅓이닝 4실점, 14일 키움전 3이닝 5실점으로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페이스가 썩 좋지는 않다.
롯데는 전날(19일)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8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찰리 반즈의 8이닝 3실점 반전투로 반등의 기세를 마련했다. 나균안이 이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KT를 상대로는 지난해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기록했다.
6승16패로 10위를 마크하고 있는 롯데. 만약 이날 승리를 거두면 롯데는 KT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할 수 있다.
한편 KT는 엄상백이 마운드에 오른다. 연승이 끝난 KT다. 엄상백은 5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6.5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NC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14일 SSG전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의 분위기 반전, 꼴찌 추락을 막기 위해 엄상백의 호투가 필요하다.
엄상백은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