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KMU의 데뷔 10주년 기념 서울 콘서트의 일반 예매가 오늘(19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작된다.
이번 일반 예매는 공식 팬클럽 AKKADEMY MEMBERSHIP 가입자를 대상으로 했던 선예매와는 달리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 폭넓은 대중성으로 음악팬들의 탄탄한 신뢰를 받고 있는 이들인 만큼 티켓팅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AKMU의 '2024 AKMU 10주년 콘서트 [10VE]'는 오는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다. 앞선 전국투어 [AKMUTOPIA]의 여운과 감동을 새롭게 잇는 기회인 데다 작년 서울 콘서트 대비 한층 커진 스케일을 예고해 주목된다.
앞서 YG 측은 "AKMU가 그간의 음악 여정을 함께해 준 팬들을 위해 사랑을 가득 담은 최고의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던 터. 오랜 시간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눠온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특별하고 색다른 이야기로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번 공연의 무드를 엿보게 해 기대감을 키웠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겨진 엠블럼, 그 주위를 수놓은 화려한 잎사귀들이 인상적. 팬들과 함께 확장하고 채워 나가는 AKMU의 세계관을 떠올리게 해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겼다.
2014년 데뷔한 AKMU는 남다른 음악적 역량과 특유의 독창적 감성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전국투어 [AKMUTOPIA]를 마친 이들은 공식 팬덤명 'AKKADEMY' 공표에 이어 서울 콘서트 개최 소식까지 전하며 데뷔 10주년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는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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