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연락 막은 적 없어”vs이윤진 “입 다물라”..'읽씹 카톡' 공개 ‘폭로 ing’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4.19 09: 14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알린 통역가 이윤진이 딸의 카톡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이윤진은 개인 SNS에 자신과 관련된 기사의 한 부분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기사 내용에는 “”엄마와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다”, “딸의 서울집 출입 자체를 막은 적도 없다”는 이범수 측의 주장이 담겨 있다.
이에 이윤진은 “그 입 다물라”고 멘트를 달았고, 이어 딸이 이범수에 보낸 카톡을 공개했다. 해당 카톡에서 딸은 이범수에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를 가려면 교과서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야하는데 집에 있음”, “저만 갈테니”, “답장 좀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애원했다.

이범수는 해당 메시지를 읽은 것으로 확인되나, 답변은 오지 않았다.
또 이윤진은 아들에게 보낸 카톡도 공개했다. 이윤진은 “최근에서야 어디 학교로 전학갔는지 어렵고 소식을 접했다. 학급사진 보니까 키도 많이 크고 완전 형아 됐더라”, “엄마만 다음주에 한국에 잠시 간다. 엄마 마지막으로 봤을 때 편가르기를 하던게 마음이 아프다. 엄마아빠의 헤어짐은 편 가르기가 아니다”, “한참 사춘기를 겪는 나이에 어려운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 누나도 너무 보고 싶어한다”고 아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아들은 해당 메시지를 보지 않았고, 이윤진은 “ㅇㅇ아 얌마 너 톡 안보냥”이라고 메시지를 한번 더 보냈으나 이 역시 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외에도 이윤진은 앞서 폭로했던 모의총포 자진신고와 관련해 한 유튜버가 “이범수 모의 총포 실체는 영화 소품인 비비탄 총이다. 이윤진의 문제 제기는 상당한 비약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아무려면 대한민국 경찰 질서계가 장난감 총 들고 온 여자 신고를 받아 확인 폐기할 만큼 허술해 보이나. 숨어서 머리쓰는 사람이나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유튜버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범수 측은 이 같은 주장에도 꾸준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범수 측은 앞서 이혼 소송과 관련해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범수 측은 “이윤진이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고, 이후 이윤진의 폭로에도 무대응을 선택하고 있다.
한편, 이윤진과 이범수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이혼 조정에 실패한 뒤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윤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딸과 생활 중이며, 이범수는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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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윤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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