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첫 승 재도전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2년차 우완 이호성을 내세웠다. 주중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기세를 이호성이 이어갈지 주목된다.
인천고 출신으로 지난해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올해 5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2경기에서 승패 없이 6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13일 대구 NC전에선 3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세를 찾으면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화에선 우완 펠릭스 페냐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4경기(18.2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5.30 탈삼진 15개를 기록 중이다. 첫 2경기에선 2승을 거두며 11.2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패전과 함께 7이닝 9실점(7자책)으로 흔들렸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해 5경기(30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기세를 탄 최근 삼성 타선의 흐름이라면 충분히 페냐를 공략할 만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