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배우 윤기원과 11살 연하 아내가 출연, 재혼 1년 만에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재혼1년차인 윤기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11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 배우 윤기원과 모델학과 교수 이주현이 출연했다. 재혼식에선 신개념 축사를 했다고 했다. 프로그램 동료 심현섭이 축사를 해줬다는 것.윤기원은 “괜히했다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예전같지 않아 안타까웠다 탄식이 났다”며 당시 표정도 포착되어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축가는 신부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 감동으로 물들였다. 아내는 “1년 전 결혼식 모습, 눈물날 것 같아 저 때를 떠올리며 싸우지 말아야지 싶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윤기원은 “결혼기념일에 늦게 들어가서 미안하다”고 하자 아내는 “정확하게 새벽2시에 들어와서 자는 척 했다”고 뼈있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결혼기념일 새벽2시 들어온건 정말 속상하다”고 했다.
이 가운데 다른 성향차로 고민을 전한 두 사람. 털털한 아내와 섬세한 남편의 차이였다. 오은영은 “보통 다른 환경에서 30년이상 살았기에 맞춰가야한다, 결혼은 가장 사랑하는 시기에 결심, 콩깍지가 씌인 것”이라며 “하지만 지속되는 기간은 3년이다”고 했다. 게다가 재혼부부는 더 짧다는 것. 딱 1년이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