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의 조편성이 23세 이하(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AFC는 18일(한국시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U-23 아시안컵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 팀이 올림픽 조별리그 D조, C조, B조에 차례로 속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만약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우승한다면 파리 올림픽에서 파라과이·말리·이스라엘과 D조에서 경쟁한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치면 C조에서 스페인·이집트·도미니카공화국, 3위로 마친다면 아르헨티나·모로코·우크라이나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당초 지난 1월 예정됐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아시안컵과 겹치면서 이번 달로 미뤄졌다. 아시아 지역 출전국이 가려지기 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조추첨이 이미 진행됐다. 현재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상태에서 조별 배정이 끝난 상태다.
이에 따라 U-23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올림픽 대진이 수월해진다.
한편 한국은 UAE와의 1차전서 1-0으로 승리하며 비교적 긍정적으로 첫 경기를 마쳤다. 황선홍호는 오는 19일 중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