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미세먼지 여파로 취소됐다.
KBO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맞대결을 미세먼지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경기장의 미세먼지 농도가 300㎍/m³를 넘게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현장 경기운영위원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해놓고 있다.
기상청 기준 창원NC파크의 미세농도 수치는 341㎍/m³로 매우 나쁨 수치가 이어지고 있었다. 경기장 인근 하늘은 뿌연 미세먼지로 가득했다. NC 선수단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다. 한화 선수단도 마찬가지. 결국 한화의 훈련이 진행되던 중 미세먼지 취소 결정을 내렸다.
올해 첫 미세먼지 취소 경기가 됐다. 지난해 4월12일 잠실 키움 두산전 이후 약 1년여 만에 미세먼지 수치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한화 펠릭스 페냐, NC 다니엘 카스타노의 선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성될 예정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