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1군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27일 잠실 LG전 도중 왼쪽 어깨 관절낭 부상을 입은 류지혁은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 17일부터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이다.
류지혁은 1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와 3회 1루 땅볼로 물러난 류지혁은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류지혁은 8회초 수비 때 양우현과 교체됐다.
지난해 7월 김태군(KIA 포수)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류지혁은 13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8리(455타수 122안타) 2홈런 45타점 63득점 26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전천후 내야수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평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1타수 5안타 타율 4할5푼5리 3타점 1득점 1도루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류지혁은 오는 1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재현에 이어 류지혁까지 가세한다면 삼성 타선은 완전체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