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 시즌 두 번째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할까. 두산을 이틀 연속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18일 대구 두산전 선발 투수로 좌완 이승현을 내세운다.
올 시즌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이승현은 퓨처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군의 부름을 기다려왔다. 4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09. 지난달 26일 KIA전과 9일 SSG전에서 4이닝을 소화한 게 최다 이낭.
지난 14일 대구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연승 중 11홈런을 터뜨리는 등 막강 화력을 과시 중이다. 홈런은 삼성의 승리 공식이나 다름없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이승현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틀 연속 대체 선발을 내세웠던 두산은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을 선발 출격시킨다. 곽빈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56.
곽빈은 지난달 31일 KIA전 이후 3연패에 빠져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2일 LG를 상대로 6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