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 이후 4연승에 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예고했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경기다.
키움이 총액 80만 달러에 영입한 좌완 투수 헤이수스는 빠르게 KBO리그에 연착륙 중이다. 4경기에서 22.1이닝을 던지며 3승1패 평균자책점 2.82 탈삼진 26개를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창원 NC전에서 3.1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사구 6탈삼진 5실점(4자책) 패전을 안았지만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 중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 고척 롯데전도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승리로 기세가 좋다.
배정대의 부상 공백과 박병호, 황재균의 부진이 겹친 KT 타선의 힘이 떨어진 상황이라 헤이수스에게 무게가 실리는 경기이지만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천성호, 문상철의 타격감이 좋아 안심할 순 없다.
KT에선 3년차 좌완 웨스 벤자민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4경기(20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7.65 탈삼진 22개로 고전 중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을 찾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