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허영지가 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17일 허영지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허영지는 사진과 함께 “많이 보고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박보”라고 멘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마스크를 쓴 채 입을 드러내고 살짝 미소짓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긴다.
두 사람은 1994년생 동갑내기로, 허영지는 이날 오전에 열린 발인식에도 참여해 자리를 지켰다.
故 박보람의 발인식에는 허영지 외에도 강승윤, 로이킴, 박재정, 자이언트핑크, 고은아 등이 참석했으며, 강승윤도 발인식에 참석한 뒤 “못해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9시 5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주거지에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에 이송돼 밤 11시 17분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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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영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