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도 분위기 괜찮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FC서울과 ‘서울 더비’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이랜드는 서울 더비서 통산 전적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비록 홈에서 패했지만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부족한 부분과 실수가 나온 것이 아쉽다. 하지만 서울을 상대로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그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최선은 다했지만 부족함은 많이 느낀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결정력에서 서울과 차이가 났다. 볼 터치와 공격전개 과정에서 차이가 분명했다. K리그 1 팀들에 비해 실수가 많이 나왔다"며 "긍정적인 부분은 동계훈련부터 준비했던 전술들이 경기장에서는 드러났다. 리그에서도 그런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마무리까지 잘 이뤄진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패배까지 6경기 무승을 기록중인 김 감독은 "초반 2경기 승리하고 코리아컵 포함해 계속 승리가 없다. 잡아야 할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고 무승부를 거둘 수 있는 경기서 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 경기 찬스를 만들어 내는 것은 좋아지고 있다. 지난 성남과 경기서도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찬스는 굉장히 많았다. 그 부분이 숙제다.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도 분위기는 괜찮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팀이 많이 바뀌었다. 그런 부분을 감안 한다면 긍정적이다. 앞으로 좋은 결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