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전날 LG는 1선발 엔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신민재의 3타수 2안타 3타점, 김범석의 대타 2타점 적시타 등으로 7-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오지환이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복귀했다.
오지환은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4-5로 추격한 7회 1사 1,2루 찬스에서 대타로 기용됐다. 최지강의 초구를 공략했는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4-9로 뒤진 9회 1사 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6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7-1로 앞선 8회 유격수 대수비로 출장해 2이닝을 뛰었다. 타격 기회를 없었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오지환은 지금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밸런스 등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배팅 훈련량을 언급했다. 심적 부담감과 개인 성적 부진으로 최근 주장에서 물러난 오지환은 여전히 슬럼프에 빠져 있다. 시즌 타율 2할2푼1리다. 무홈런 4타점.
LG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인 3월 24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이후 3경기는 4실점 이상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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