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6연승을 노린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시즌 전, 개막 초반 이정후 없는 팀을 두고 ‘약체’로 꼽았지만 연승을 달리며 2위까지 올랐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졌다. 9위에 밀려나 있는 KT는 연패 탈출이 급하다.
6연승에 도전하는 키움은 하영민, 연패 사슬을 끊으려는 KT는 우완 신인 육청명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6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5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KT 선발 육청명은 두 번째 등판이다. 첫 등판은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3일 SSG전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강철 감독은 “자기 공을 던진다”며 눈여겨보고 있다.
16일 경기에서는 키움이 6-3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송성문과 김휘집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타점은 이용규(1개), 김혜성(2개), 김휘집(1개), 김재현(1개)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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