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 역대 33번째 100승 투수 도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4.17 10: 40

‘돌아온 몬스터’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190경기(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1년(10시즌)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86경기(185선발) 1055⅓이닝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기록했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브랜든을,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11 / soul1014@osen.co.kr

그리고 한화와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고 친정팀 한화로 금의환향했다.하지만 현재 류현진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다.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85의 성적이다.
3월23일 LG와의 개막전에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충격의 패전을 당했다. 다음 등판인 29일 대전 KT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물러나야 했다. 
그리고 이달 5일,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 등판에 나섰던 류현진은 키움의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의 굴욕을 당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4번째 도전 만에 복귀 첫 승이자 99승을 달성한 뒤 곧바로 100승에 도전한다. 2013년 창단한 NC와 첫 맞대결이자 2019년 개장한 창원 NC파크에서 첫 등판이다.
한화는 전날 3연패를 탈출하며 류현진에 쏠린 부담을 덜었다. 과연 류현진은 첫 번째 도전 만에 100승까지 달성할 수 있을까.
한편 2연패에 빠진 NC는 토종 에이스 신민혁이 마운드에 오른다.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64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1일 KT전에서는 4⅔이닝 4실점(1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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