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사랑꾼 배우 김무열이 아내 윤승아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꽁꽁 얼어붙은 마동석 위로 김무열이 걸어 다닙니다. | EP.36 김무열 | 살롱드립2’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는 영화 ‘범죄도시4’의 주인공 김무열이 출연했다.
이날 김무열은 비, 붐과 함께 안양예고 3대 천왕이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연극영화과 정원이 100명인데 그 중 남자가 30명이다. 100명이 3년 동안 학교 다니며 연습하다보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친구처럼 지냈다"라며 "오히려 붐과 비는 1학년 때부터 외부 활동을 많이 해 학교를 많이 안나왔다. 그래서 인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이 자리를 빌어 밝히겠다. 3대 천왕 그런거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도연이 "교실 뒤에서 춤 췄냐 안췄냐"라고 묻자 "1학년 수학여행 때 비와 함께 룰라 춤을 췄었다. 비의 지도 하에 춤을 배웠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무열은 아내 윤승아를 위해서는 춤을 추기도 한다고. 그는 “요즘에는 저희 아들 앞에 춤추는 로봇을 켜준다. 지환이 형네 아들이 쓰던 거 물려 받았다. 그 로봇의 춤을 같이 춰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내 앞에서는 장난스럽다. 웃는 것 보는게 좋다. '스트릿 맨 파이터'의 크럼프를 따라 했을 때 특히 좋아했다"라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장도연은 “승아 언니 유튜브 보다가 Q&A를 봤는데 ‘김무열은 질투쟁이다’라는 질문에 김무열 씨는 ‘나는 질투가 없다’고 했는데 윤승아 씨는 ‘아니다. 내 남사친이 다 없어졌다’고 했는데 뭐가 진짜인지”라고 궁금해했다. 김무열은 “정말로 제가 상대를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고 특히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는 철저하게 예의를 지키려는 편이다. 그래서 남사친들한테도 저는 기본적인 태도를 갖췄다 생각을 한다. 제가 알기로는 그녀의 남사친들이 ‘오히려 남자친구가 불편해할까 봐 연락을 꺼렸다’ 그렇게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또 김무열은 “친한 남사친 한 명이랑 신호여행도 같이 갔다. 커플 아니고 그 친구 혼자”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장도연은 “어디로 갔냐”고 물었고, 김무열은 “프랑스 파리에 갔다. 그때가 결혼식 전이어서 신혼여행을 먼저 갔다. 그래서 제가 프러포즈 하는 거를 그 친구가 도와준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남사친으로 먼저 만났지만 저랑도 가까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에이 질투쟁이 아니다”라고 했고, 김무열은 “감사하다. 누명을 이제야 벗은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무열은 아내 윤승아가 좋아할 말들만 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오늘 갑자기 전화를 해서 ‘쌩얼이 좋아? 화장을 한 게 좋아?’라고 묻더라. 그래서 쌩얼이 좋다고 하니까 막 웃었다. 샵에서 메이크업을 바는데 화장을 짙게 하고 있었나보더라. ‘화장 짙게 하면 좋아할 거야’라는 말에 제 반응이 궁금해서 전화했다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 역시 “사실 승아 언니 민낯 예쁘다”고 공감하자 김무열은 “맞다”라며 “이거는 제 안에서 합의를 딱 봐놓은 명제 같은 거라”라며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 출산 이후 몸무게 변화를 겪어 신경을 많이 쓰는 윤승아에 김무열은 “그럴 때마다 제가 눌러준다. ‘그런 애기 어디가서 하지 마라 욕 먹는다’고 한다”라며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때 장도연은 “결혼하면 뭐가 좋냐”고 물었고, 김무열은 “결혼만 봤을 때 둘이 됐다는 게 좋다. 장점이 여러가지 있는데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라는 사람의 객관성을 지킬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 같다. 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무조건적인 내 편이 생겨서 많이 힘이 되고 의지가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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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EO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