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상처"...박보영→솔비,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렬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16 17: 28

세월호 참사로부터 10년. 어느덧 10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참사에 연예계 스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의 뜻을 드러냈다.
16일,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과 함께 이승환의 추모곡 '가만히 있으라'의 가사 일부가 적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잊혀질 수 없으니 그리움도 어렵다. 마음에도 못 있고 하늘에도 못 있다.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라는 가사가 적혀있다. 이와 함께 이승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은 힘이 세지' 등의 해시 태그를 달며 애도했다.

화가 겸 가수 솔비는 노란 꽃이 피어있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게재하며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제게 그날의 기억은 잊지 못할 트라우마로, 가슴 속 깊은 곳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다"라며 추모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들이 천국에서 웃으며 지내길 바라며 아침 기도를 드렸다. 희생자분들과 또한 유가족분들, 그리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생존자분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노랑 꽃밭을 그렸다. #잊지않겠습니다 #0416"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한 배우 박보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Remember 0416"이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 올리는가 하면, 배우 문정희는 "세월호 10주기. 아직도 마음이 먹먹하기만한데,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냥 시간만 흐른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추모공간을 찾아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보이 그룹 NCT 도영과 원어스의 건희는 공식 SNS 계정 프로필란에 노란 리본을 달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승객 304명이 사망 및 실종됐다.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도 이 중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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