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16일 OSEN 취재 결과 김준수는 6월 초 신보를 들고 가수로 컴백한다. 지난해 8월 22일, 가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Red Diamond' 이후 오랜만의 신곡 발표다. 김준수 특유의 독보적인 음색이 다시 한번 국내외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준수는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예고하며 15년 만의 지상파 예능 출격을 알렸다. 여기에 본업인 가수로서 신곡 발표까지 선언해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팬들이 뜨겁게 환호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2003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김준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2009년 동방신기 탈퇴 후 방송 활동이 어려워졌고 JYJ로도 승승장구했지만 2% 부족한 갈증이 있었다.
이는 뮤지컬로 풀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김준수는 아이돌 출신에 대한 세간의 편견을 보란 듯이 깼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무대를 장악했고 뮤지컬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최근까지도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김준수의 ‘샤큘’은 뮤지컬 팬들 사이 믿고 보는 정도. 초연부터 빠짐없이 ‘드라큘라’ 역을 맡은 그는 매 시즌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덕분에 ‘샤큘은 장르’가 됐고 한국 프로덕션 10주년을 기념한 지방 투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그런 그가 이젠 본업 모드를 가동한다. 가수 김준수가 어떤 신곡을 들고 리스너들을 만족시킬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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