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4연승 상승세의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다.
KT는 시즌 5승 15패 9위, 키움은 11승 6패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전 KT는 우승 후보, 키움은 ‘1약’으로 꼽혔지만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KT는 지난 주말 SSG 홈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한 반면 키움은 홈에서 롯데를 만나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원정길에 나서는 KT는 연패 탈출을 위해 쿠에바스를 선발 예고했다. 쿠에바스의 시즌 기록은 4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5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키움 상대로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7의 강한 면모를 뽐냈다.
이에 키움 또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로 맞불을 놨다.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후라도는 지난해 KT 상대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8로 호투한 마법사 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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