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4차 공판이 오늘(16일) 열린다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 대해 네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열리는 4차 공판에서는 유아인의 대마 흡연 교사 등 혐의와 관련된 지인이자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월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들과 떠난 미국 여행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마취를 받는다며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총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공범인 최씨 등 지인 4명과 함께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다만 유아인 측은 지난 2차 공판에서 프로포폴 투약, 대마 흡연 혐의만 일부 인정했고, 대마 흡연 교사 및 증거 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 혐의는 모두 부인했다.
한편,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기 전 촬영을 모두 마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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